LG전자자 현재 침체기를 겪고 있는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프트웨어를 강화하고, 핵심 솔루션 내재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27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기업들의 보수적인 인프라 투자는 당사 BS(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에도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당사는 이에 대응해서 주력 버티컬별 맞춤형 제품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서비스까지 연계된 토털 솔루션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서 매출 성장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은 지난 5년간 연평균 7% 정도 성장률을 유지했지만, 최근 들어 제품을 구성하는 디스플레이가 다양화되고, 공급자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되면서 현재는 혁신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향후에는 하드웨어 중심의 제품 판매를 넘어서 보다 다양한 고객과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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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중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 연결이 지속, 확장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영역을 강화하고, 이와 함께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 버티컬에 특화된 전자칠판은 자체 핵심 솔루션 내재화를 통해서 경쟁력을 배가시키고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LED 사이니지는 시장 내 탑2의 지위를 달성하기 위해서 개발, 생산, 품질, 영업 등 전방위적인 경쟁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