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씨가 남 씨의 친척을 상대로도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KBS는 경찰이 최근 남 씨의 조카로부터 '전 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남 씨의 조카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5월 이후 전청조 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억 대의 돈을 입금했다"고 증언했다.
전청조씨는 당시 남 씨의 조카에게 "상장회사에 1억 정도를 투자하면, 1년 뒤에 이자를 포함, 투자금을 더 지급하겠다"며 투자를 권유했다.
또 같은 날 SBS도 남현희의 지인들을 포함한 4~5명이 전 씨에게 속아서 투자 사기당했다고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투자한 돈만 10억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남현희의 한 지인은 "전청조 씨가 지난 5월 상장회사에 투자를 하면 1년 뒤 이자를 포함해서 오른 만큼 돈을 돌려주겠다고 해서 3차례에 걸쳐 억대의 돈을 입금했다"고 주장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전청조씨에게 투자금을 입금했지만 돌려받지 못했다는 추가 피해자들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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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씨는 2020년 2건의 사기를 통해 약 2억2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인천지법에서 징역 2년3개월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