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박주미 닮은 꼴 김구라 아내, 나 경계해"

생활입력 :2023/10/26 11:17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조혜련이 김구라 부인과 만난 일화를 밝혔다.

25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조혜련, 정찬성, 김호영, 이은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갈무리

이날 조혜련은 "올 3월 방송 중 부상으로 전방 십자인대 수술을 했다. 지금 7개월 지났는데 복귀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전방 십자인대가 80% 손상돼 20% 남아있다. 그래도 걷는 건 상관없는데, 운동할 때 방향 전환이 안 된다. 그러고 살 순 없지 않나. 수술은 잘됐는데 일반인은 복귀하는 데 1년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 그래서 선수들과 재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혜련은 "하지만 '축가' 섭외가 많아서 선수들과 똑같이는 하지 못했다"며 "무릎 부상 후 운동을 10개월 정도 못했더니 살이 쪘다. 두 달간 칼로리 제한을 둬서 4.5㎏를 감량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그렇게 했더니 미모에 물이 올랐다는 거냐"라고 물었고, 조혜련은 "물이 올랐다. 결과를 보여주지 않았냐"며 미모에 자신감을 보였다.

모두가 반응이 없는 가운데 김구라만 애써 반응해주자 조혜련은 "김구라랑 지인 결혼식장에서 만났는데 그때 김구라 부인이 날 보더니 경계하더라"라고 또 다른 에피소드를 꺼냈다.

특히 배우 박주미 닮은꼴이라는 김구라 부인에 대해 조혜련은 "부인이 예쁘다. 근데 나도 예뻐지지 않았냐. 애를 안고 있는데 '안녕하세요?' 하더라. 그냥 '안녕하세요'가 아니라 '의외로 예쁜데?' 이런 경계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김구라 씨의 유일무이한 여사친이니까"라며 그럴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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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조혜련은 "둘 다 에피소드들이 있지 않나. 구라도 외롭고 힘들었을 때 그런 가능성이 있었단 말이다"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이제 뭐 하도 들어서 감흥이 없다"고 떨떠름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