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건스탠리가 테드 픽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내정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는 14년 동안 회사를 이끈 제임스 고먼 CEO의 후임자로 픽 신임 CEO를 내정했다.
내년 1월부터 CEO 임기를 시작하는 픽 내정자는 미들버리 칼리지를 거쳐 하버드 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밟았다.
그는 1990년 모건스탠리에 합류해 2002년 상무이사로 승진했다. 모건스탠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트레이딩 사업 부문에 침체기를 겪었는데 당시 그가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의 글로벌 총괄로서 회사의 사업 구조를 성공적으로 개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에는 같은 회사에서 기관증권사업 부문 대표로 승진해 트레이딩 뿐만 아니라 주식·채권 사업 등을 함께 책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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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장에선 모건스탠리의 자산관리 사업을 이끈 앤디 세퍼스타인, 투자관리 책임자 댄 심코위츠 등을 차기 CEO로 예상했다.
한편 모건스탠리의 3분기 매출액은 132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