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출플러스 전환을 위해 해외마케팅에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중앙부처와 지자체, 수출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제2차 해외마케팅정책의회’를 개최하고 KOTRA 글로벌 전시플랫폼을 개편해 해외전시회 지원정보를 통합제공하고 해외전시회에 사용하는 통합한국관 BI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수출기업의 해외전시회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범정부 해외전시회 지원정보를 통합제공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전시회 지원정보는 개별기관 플랫폼에서만 확인할 수 있어 기업이 희망하는 전시회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KOTRA 글로벌전시플랫폼을 개편해 범정부 371건(부처·수출유관기관 190개, 지자체 181개)의 해외전시회 지원정보를 한곳에 모아 통합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통합한국관의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국관의 로고인 BI(Brand Identity) 신규 개발에도 착수한다.
지난 6월 KOTRA가 실시한 BI 개편 필요성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재 BI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주관기관 명칭 병기, 색상·언어 및 부스디자인의 다양성 부여, 영상매체 활용 등 범정부의 활용성을 강화하는 형태의 새로운 KOREA BI를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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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의회를 주재한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우리 기업이 대한민국 브랜드 위상을 수출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올해 135회의 통합한국관을 구축해 상반기까지 수출상담액 29억 달러, 계약추진액도 11억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