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백신 2호 펀드 운용사로 ‘프리미어 파트너스’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일 K-바이오·백신 2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프리미어 파트너스’를 선정하고, 현재 조성된 1116억3천만원에 대해 우선 결성(최소 결성액 이상으로 투자금이 조성되면 투자를 조기 개시하는 절차)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바이오·백신 2호 펀드는 미래에셋 반납분 2천500억원 중 1천500억원에 대해 우선 운용사를 공모했으며, 최소 결성액은 70% 수준인 1천50억원이다. 정부 출자금은 350억원이다.
2호 펀드는 바이오헬스 전 분야 국내기업에 60%, 백신 관련 혁신 기술 및 제조공정 개발 기술 등 국내기업에 10%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어 파트너스는 운용사 공모를 지원할 때 산재보험기금 등을 통해 591억3천만원을 조성했고, 이번 선정을 통해 정부 및 산업은행 525억 원을 추가 출자받아 총 1116억3천만원을 조성하게 됐다.
조성한 출자액이 최소 결성기준(1050억원)을 충족해 우선 결성(투자 개시)을 진행하게 되며, 펀드 규약 합의 및 결성총회 등을 거쳐 12월 중에는 투자 집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프리미어 파트너스는 신속한 투자 집행을 위해 11월 중 바이오헬스 기업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보건복지부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가칭) 글로벌 진출 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번 펀드 우선 결성이 바이오헬스 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신속한 투자 집행을 위해 투자설명회와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므로, 제약사 등 바이오헬스 기업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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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바이오·백신 펀드는 복지부 1천억원(일반예산 500억 원, 회수금 500억 원)과 국책은행 1천억원 등 공공부문 2천억원 투자를 포함해 총 5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우선 추진하고 있다.
목표결성액 2천500억원 규모로 추진된 1호 펀드는 ‘유안타 인베스트먼트’를 주관 운용사로 선정 후 조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