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가 모바일 앱에 AI 기술을 접목해 '매지컬 리스팅'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AI 솔루션을 지속 업데이트해 셀러들에게 보다 쉽고 간편한 해외판매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매지컬 리스팅은 판매자가 상품판매 등록을 할 때 AI가 자동으로 제품 설명을 등록해주는 기능으로, 쉽고 빠른 리스팅이 가능하다. 자동 완성된 상세설명을 그대로 등록하거나 원하는 설명을 수정 및 추가할 수 있어 간편하게 상세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판매자, 상품에 따라 다르게 맞춤 설명을 지원한다.
배경 없이 깔끔한 이미지가 주목받는 온라인 판매 특성을 고려해 배경 제거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해당 기능으로 수동 편집 없이 배경이 제거된 깔끔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어 셀러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며 순차적으로 PC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이베이재팬, 9월 할인행사 거래액 최대…"K뷰티 덕분”2023.10.12
- 이베이, 블랙프라이데이 해외판매 공략법 알려준다2023.10.10
- 큐텐재팬, 5년만에 2배 이상 성장…”K뷰티·패션 덕 톡톡”2023.09.22
- 이베이, 온라인 무료 판매자 교육 시작2023.04.10
이베이는 최근 'K콘텐츠' 인기에 따라 한국 셀러들의 편의성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올해 3월 이베이 앱에서 해외에 판매할 상품을 간편하게 올릴 수 있도록 앱을 업데이트했다. 트레이딩 카드의 경우 이미지 식별 기능을 추가해 판매할 카드를 검색한 후 사진을 스캔만 하면 같은 카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타이틀 및 상품 상세 설명이 자동으로 번역되어 등록되기 때문에 쉽고 빠르게 리스팅할 수 있다.
이베이 유창모 팀장은 "한국 셀러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AI 기술도입 및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판매 관심이 높은 상황인 만큼 교육을 비롯해 시스템까지 기술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