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타트업 글로벌 육성프로그램인 '2023 창업기업 국제투자유치 촉진사업' 해외연수가 베트남에서 10~13일 열렸다. 운영사인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는 해외 IR 및 수요연계 국내 보육 후 이번에 5개 기업을 베트남 연수에 참여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솔루션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모디와 AI 디지털 물류 플랫폼 코코넛사일로, 고성능 및 고내구성 그린수소 생산용 수전해 장치기업인 아헤스, 먹을 수 있는 클레이를 개발하는 슈가클레잇 기업 크리에이터스랩, 웹툰 데뷔 플랫폼 케이북(KBOOK)을 운영하는 케이스타일즈 가 참여했다.
이번 베트남 현지 프로그램은 현지 1:1 현지인턴을 매칭해 베트남 시장조사를 진행했고, 향후 전라북도 스타트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 FTU와 MOU 행사를 했다. 베트남에서 스타트업 창업이 가장 활성화된 대학인 FTU의 부위안뚜완 총장 등이 참여해 MOU에 서명했다.
12일 열린 IR와 수요매칭 데이에는 약 200명의 벤처투자와 관계자가 참여해 포튜나 호텔에서 열렸다. 현지 바이어, VC 관심을 받은 가운데 케이스타일즈는 현지 방송사와 네트워킹 기회도 가졌다. 크리에이터스랩도 수요연계 후속미팅을 제안 받았고, 코코넛사일로는 베트남 탑티어 벤처캐피탈인 씽크존과 별도 IR 미팅을 했다.
이와 별도로 베트남 진출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 강연을 4회 했고, 마지막 날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의로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워크숍 강연에 참여한 투자자와 전문가들은 씽크존의 도부이 대표, 넥스트트랜드 채승호 상무, 스위스이피 트란트리덩 이사, FTU 마이카 교수, 전화성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씽크존은 베트남 현지 벤처캐피탈로 올해 싱가포르 LP를 유치했다. 또 넥스트트랜드는 한국 벤처캐피탈로 현지 베트남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누적 150억원 정도 투자를 진행했다. 이날 채승호 상무는 베트남 진출시 필요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신귀수 본부장은 "참여한 5개 스타트업 모두 베트남 진출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다"면서 "베트남은 전북의 테크스타트업들이 동남아 시장 진출시 반드시 거점으로 고려해야 하는 시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