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병원 공습으로 500명 사망

생활입력 :2023/10/18 11:21

온라인이슈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심부의 한 병원을 공습해 최소 500명이 사망했다고 알자지라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외신들은 이스라엘이 17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중심부에 있는 알 알리 아랍 병원을 공습해 최소 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지 지구 중심부에 있는 알 알리 아랍 병원을 공습, 최소 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공습으로 다친 환자들이 인근 병원인 시파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병상이 부족해 병원 바닥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바닥에 피가 흥건하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환자가 쇄도해 병상이 부족한 나머지 의사가 환자를 병원 바닥에서 치료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병원에 입원한 한 팔레스타인 소년이 공포에 질려 오열하고 있다. 2023.10.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팔레스타인 남성들이 절규하고 있다. 2023.10.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시민들이 알 알리 아랍 병원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후 부상자들을 인근 시파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2023.10.17/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부상자들을 후송하는 모습이 매우 긴박하다. 2023.10.17/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시민들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청사가 있는 라말라에서 비인도적 이스라엘 공습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3.10.17/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며 시가행진을 벌이고 있다. 2023.10.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이스라엘의 공습 직후 알 알리 아랍 병원의 화재 현장 - BBC 화면 갈무리
화재 발생 전 알 알리 아랍 병원의 모습을 찍은 위성사진.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 News1 DB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오히려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켓 발사 실패로 인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가자 병원 공습 사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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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시민들은 즉각 이스라엘의 비인도적 병원 공습에 항의하는 시위에 나서고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