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 시리즈 칩을 탑재한 4개의 새로운 맥북 시리즈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6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M3 프로, M3 맥스 칩이 탑재된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가 2024년 봄에 출시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3 칩 기반 새 맥북 프로 개발은 현재 설계 검증 테스트(DVT) 단계에 도달해 대량 생산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내년 초부터 봄 사이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또, 애플이 올해 초 M2 맥북 프로를 공개했기 때문에 내년에도 같은 시기에 차기 모델이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M3 칩 탑재 13인치, 15인치 맥북 에어 모델도 현재 엔지니어링 검증 테스트(EVT)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봄과 여름 사이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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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통상 EVT 이후 DVT(설계 검증 테스트), PVT(제조 검증 테스트) 등을 거치며, 모든 단계의 검증 테스트를 마친 뒤 양산을 시작한다.
한편, M3 칩의 경우, M2와 코어 수는 비슷하나 새로운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전환해 성능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TSMC가 작년 말부터 양산을 시작한 3나노 공정은 A16 바이오닉 칩에 사용된 5나노 기반 N4 공정 대비 10~15% 성능이 개선되고 25~30% 전력 효율이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