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x)' 출신 배우 겸 가수 설리(최진리)가 세상을 떠난지 4년이 됐다.
설리는 지난 2019년 10월14일 향년 25세의 나이에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자택에 방문했다가 설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설리가 세상을 떠난 이후 한달 뒤에 '카라' 출신 가수이자 절친 구하라가 연이어 삶을 등지면서 두 사람을 평소 괴롭히던 악플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하기도 했다. 이후 포털사이트 연예뉴스의 댓글이 폐지됐다.
1994년생인 설리는 2005년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2009년 f(x) 멤버들과 첫 앨범을 내놓은 뒤 가수로 활동했다. 멤버들과 '누 에삐오'(NU ABO), '핫 서머'(Hot Summer) 등을 히트시켰으며 2015년 팀을 탈퇴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2012),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패션왕'(2014)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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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의 마지막 인터뷰가 담긴 다큐멘터리 '진리에게'가 지난 4일 개막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설리의 모습이 담긴 영화 '페르소나: 설리'는 올해 중 정식 공개 예정이며, 설리 주연의 단편 극영화 '4:클린 아일랜드'와 다큐멘터리 영화 '진리에게' 2편으로 구성됐다. '4: 클린 아일랜드'는 죄를 고백해야만 통과할 수 있다는 기묘한 입국 심사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진리에게'에는 스물다섯 시절의 설리가 자신의 고민과 생각을 전하는 인터뷰가 실렸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