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원플러스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원플러스 오픈' 출시가 임박했다. 북미 시장에서 구글 픽셀폴드와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원플러스는 첫 폴더블폰을 '북미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라고 마케팅할 예정이다.
픽셀 폴드 접었을 때 두께는 12.1mm, 펼쳤을 때 두께는 5.8mm다. 갤럭시Z폴드5 두께는 접었을 때 13.4mm, 펼쳤을 때 6.1mm다. 매직V2 두께는 접었을 때 10.1mm, 펼쳤을 때 4.8mm로 가장 얇다.
아너의 매직V2가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란 마케팅은 구글이 해왔었다.
원플러스는 폴더블폰 중 가장 큰 배터리를 탑재하고 67W 고속 충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IT 팁스터가 유출한 정보에 따르면 원플러스 오픈은 6.31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7.8인치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 2세대 ▲16GB LPDDR5X 램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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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이벤트는 뭄바이에서 열리지만, 사전 주문은 모든 지역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독일 매체 윈퓨처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원플러스 오픈 출고가는 1천699달러(약 229만원)으로 예상된다. 당초 예상됐던 1천500달러보다는 높지만, 갤럭시Z폴드5보다는 100달러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