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 AI로 기능 업데이트…요금제 개편도

기존 도구 자동화 범위 확장

컴퓨팅입력 :2023/10/11 14:40

드롭박스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업무 효율을 돕는 기능을 공개했다. 웹 디자인도 새로 바꾸고 구독 플랜도 더 추가했다.

드롭박스는 드롭박스 대시를 소개했다. 이는 도구,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을 한 검색창에 연결하는 기능을 갖췄다. 키워드 검색 기능과 시맨틱 검색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긴 제목을 다 외우지 않아도 키워드만으로 문맥상 관련성이 더 높은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질문 기능도 갖췄다. 생성 AI 기반으로 연결된 앱, 파일, 콘텐츠에서 질문 관련 정보를 수집 및 요약해 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빠르게 원하는 답변을 찾는다. 해당 기능은 모두 영어로만 지원된다.

드롭박스 대시 화면. (사진=드롭박스)

드롭박스 대시는 그동안 제공해 온 빠른 URL 저장, 정리, 검색을 도와주는 스마트한 링크 모음 스택과 통합 검색창 액세스, 스택 확인, 최근 사용한 업무 파일로 이동, 회의 시작 등이 가능한 시작 페이지도 계속 지원한다.

드롭박스 AI는 생성 AI로 파일 미리 보기 화면에서 질문에 답하고 대용량 파일을 요약해 준다. 텍스트 문서뿐 아니라 스크립트를 포함한 동영상 파일, 오디오 파일 등 드롭박스 계정에 저장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에 제공된다. 

사용자가 드롭박스 검색창에 질문만 하면 콘텐츠를 살펴 몇 초 내로 답변 및 관련 파일을 받을 수 있다. 검색 결과에 각 파일에 대한 요약 내용도 나온다. 사용자는 원하는 콘텐츠를 보다 빨리 찾을 수 있다. 자연어를 사용한 콘텐츠 검색도 지원한다. 명령 시 요약 및 관련 자료를 공유한다.

사용자는 드롭박스 계정 설정에서 AI 기능을 자유롭게 끄고 켤 수 있다. 향후 드롭박스 AI 지원 범위가 좀 더 광범위하게 확대될 예정이다. 

드롭박스는 드롭박스 스튜디오도 출시했다. 영문 알파버전 형태다.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 제작부터 편집, 검토, 승인, 게시까지 동영상 프로세스 전체를 지원하는 협업툴이다. 드롭박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중심 페이지를 통해 동영상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이에 간편하게 액세스 가능하다. 

드롭박스 스튜디오. (사진=드롭박스)

트리밍, 분할 등 편집 기능은 물론, AI를 활용해 스크립트 수정 시 동영상을 함께 수정해 주거나 클릭 한 번으로 "음" 또는 "아" 같은 단어를 간편하게 지워준다. 더불어 타임스탬프 별로 댓글을 남겨 한 공간에서 간편하게 피드백을 남길 수 있으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바로 게시까지 가능하다.

드롭박스는 웹사이트도 개편했다. 드롭박스 웹페이지의 왼편 네비게이션 창은 확장 폴더 형식으로 필요한 기능에 간편하게 액세스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액션 바는 브라우저 페이지에 고정돼 보다 빠른 화면 녹화, PDF 편집, 파일 업로드, 폴더 생성, 서명 요청, 문서 전송 및 추적 기능 등을 제공한다. 

드롭박스 웹페이지 개편. (사진=드롭박스)

새롭게 디자인된 파일 미리 보기는 역동적인 미리 보기를 통해 보다 간편하고 빠른 이미지, 동영상, PDF 편집을 돕는다. 새로운 웹 환경은 현재 일부 고객에게 제공되며, 곧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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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는 모든 도구를 결합한 올인원 요금제도 선보인다. 개인 구독권 드롭박스 에센셜, 팀 구독권 드롭박스 비즈니스, 용량, 공간 편의성, 보안 강화된 대규모 팀 요금제 드롭박스 비즈니스 플러스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드류 휴스턴 드롭박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드롭박스는 사용자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 발전할 것이며, 이번 발표는 그 첫 발걸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