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티, 2023 로보월드서 서빙로봇 '써봇' 선봬

"국내외 판로 확대 박차"

홈&모바일입력 :2023/10/11 08:34

서비스로봇 업체 알지티가 오는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로보월드'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로봇 전시회다. 올해는 로봇 기업·기관 241곳이 참여하고 828개 부스가 동원된다.

알지티는 이번 전시회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서빙로봇 '써봇'을 소개하고, 국내외 시장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알지티의 써봇은 둥근형, 네모형, 주문형, 주문결제형 등 총 4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네모형은 4개 직사각형 형태의 트레이를 적용해 한 번에 최대 180kg까지 서빙이 가능하다. 용도에 따라 트레이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알지티 서빙로봇 '써봇'이 매장에 적용된 모습 (사진=알지티)

써봇은 테이블오더, 포스(POS) 기기, 호출벨, 주방 모니터 등 다수 기기와 연동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엘리베이터와 연동해 건물 내 수직 이동도 가능해졌다. 또한 멀티 경로 탐색 기능으로 예측이 어려운 장애물 발생 시 움직임을 예측하고 우회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더했다.

알지티는 사용자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렌탈 정책 운영으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제품과도 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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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티 관계자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닌 써봇은 외식업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에 활용되고 있다"며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이번 로보월드에서 써봇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소개해 국내외 시장 판로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지티는 최근 베트남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지티에 따르면 써봇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수출 국가는 미국·일본·캐나다·호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