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프로젝트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박건욱이 축구 한일전을 앞두고 '중립'을 언급해 온라인이 시끌시끌하다.
8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건욱은 전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인 한국과 일본 대결 전 해당 경기를 언급한 라이브 방송에서 "오늘 축구 같이 못 본다. 아무래도 한일전이다 보니 아이돌은 중립을 지켜야 한다.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그런데 외국인 멤버가 아닌 한국어 멤버가 중립을 지키겠다는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국내 누리꾼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반일 감정을 조장하라는 뜻이 아니다. 한일전에서 중립을 지키겠다는 한국인이 어디 있냐. 시장이 큰 일본 눈치를 본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다행히 이날 한국이 2대 1로 이겨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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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은 지난 6일 팬들과 라이브 방송에선 "한일전 결승전이다. 무조건 봐야지"라며 응원을 예고한 적이 있어 소속사 눈치를 본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제로베이스원은 엠넷의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결성됐다. 지난 7월 데뷔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