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양다리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승리와 3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승리의 양다리 의혹이 불거진 지난 4일 유혜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10월 4일은 세계 동물의 날"이라고 썼다.
앞서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승리가 여성 2명과의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으로 양다리를 걸친 것이 들켰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승리는 9월1일 지인들에게 여성 A씨와 연인관계임을 선언하고 9월21~25일 5박6일간 발리 여행을 했다. A씨를 한국으로 보낸 승리는 곧장 여성 B씨를 만나 9월25일부터 28일까지 발리에서 또다시 데이트를 즐겼다. 승리의 양다리는 SNS(소셜미디어) 친구였던 두 여성이 서로의 게시물을 접하게 되면서 들통났다.
한편 유혜원은 승리와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첫 번째 열애설은 대만 매체가 보도했고, 두 번째 열애설은 승리가 신병교육대에 입소할 때 유혜원과 유혜원의 반려견으로 추측되는 강아지가 함께 찍히면서 불거졌다.
이후 지난 3월 디스패치가 승리와 유혜원이 태국 방콕 여행을 함께 즐겼다고 보도하면서 유혜원이 승리의 옥바라지(감옥에 갇힌 죄수에게 옷·음식 등을 대주면서 뒷바라지 하는 일)를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자 유혜원은 "침묵으로 일관하기엔 근거 없는 추측과 수위 높은 악성 댓글들이 점점 많아지며 정신적으로 아주 괴로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승리는 2018년 불거진 '버닝썬 사태' 핵심 인물로 지목됐고 2020년 1월 불구속 기소됐다. 같은 해 3월 제5포병단에 입대한 승리는 군사법원 재판 1심서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고 국군교도소에 수감됐다. 이후 2심에서 1년 6개월로 형량이 줄었고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민간 교도소인 여주교도소로 이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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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