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보유 우리금융 잔여지분 1.2%, 우리금융에게 매각한다

주식 양수도 기본 협약 체결

금융입력 :2023/10/05 14:52

우리금융지주와 예금보험공사는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소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약 936만주(지분율 약 1.2%) 관련 주식 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우리금융은 향후 예보 잔여지분을 자사주로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시기 등 구체적 사항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및 우리금융 이사회 각 의결을 거쳐 2020년말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만약 2024년말까지 계약이 체결되지 못하는 경우 기간은 합의 후 연장가능하다.

이로써 예보는 우리금융 잔여 지분 매각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정부는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옛 한빛은행 등 5개 금융기관의 부실을 정리하면서 경영정상화를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했다. 2004년 9월부터 우리은행 지분을 매각해왔다.

우리금융은 5일 오전 예금보험공사 사옥에서 예금보험공사와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인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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