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 '스타트업 대표 35인에게 창업가 정신을 묻는다' 출간

쏘카·직방·컬리·토스 등 스타트업 창업가 혁신과 도전 기록 담아

인터넷입력 :2023/10/05 09:52

스타트업은 어떻게 일하고 성공하는지, 창업가가 정의하는 혁신과 핵심가치는 무엇인지 국내 대표 창업가들이 전하는 도전과 혁신에 대한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스타트업 창업가 35인 인터뷰를 엮은 ‘스타트업 대표 35인에게 창업가 정신을 묻는다(미메시스 펴냄)’를 출간한다고 5일 밝혔다.

책은 재작년 코스포가 출범 5주년을 맞아 현재까지 진행해 오고 있는 ‘THE창업가’ 캠페인 인터뷰 프로젝트를 풀어냈다. THE창업가 캠페인은 코스포가 스타트업 사회적 역할과 창업가 정신을 조명하고 이들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창업가 정신에 대해 박재욱 쏘카 대표(코스포 의장)는 “해결하고 싶은 시장 문제에 미쳐 있는 것”으로, 임수열 프립 대표는 “포기하지 않는 용기”,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세상을 더 발전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혁신을 놓고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는 “일부에게만 가능하던 것을 세상 사람 모두가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이승재 오늘의집 대표는 “과거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방식으로 이전보다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맞는다고 생각하는 일을 되게끔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본질에 집중하고 흔들리지 않는다(이영준 모두싸인 대표) ▲성과를 내는 날은 반드시 온다(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 ▲구체적으로 해보지 않으면 그건 아이디어일 뿐이다(김희정 째깍악어 대표) ▲우리는 고객에게 옳은 일을 한다(김슬아 컬리 대표) ▲안 되는 이유 100개보다 될 이유 1개가 중요하다(박재병 케어닥 대표) ▲당연한 것을 다시 생각하는 것이 혁신의 시작이다(김종협 파라메타 대표) 등을 통해서도 각양각색의 창업 스토리와 다양한 경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코스포는 그간 온라인으로 선보인 인터뷰 프로젝트 외 미니 다큐멘터리 제작·전시·콘퍼런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창업가 정신을 알려왔다. 책은 기존 참여 기업 최신 현황을 반영하고 신규 참여 기업 인터뷰를 모아 새롭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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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35명의 스타트업 창업가가 코스포가 준비한 질문에 답하는 내용을 담았다. 각자 창업 계기와 사업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문제를 해결하며 배운 것, 영감을 얻는 경로, 조직문화, 동료와 고객을 향한 애정 등에 대한 이들의 솔직한 생각을 만날 수 있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고군분투하고 있을 수많은 창업가들과 언젠가 꿈을 펼치기 위해 준비하는 예비 창업가들에게 이 책이 공감과 위로, 응원의 힘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