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DEF2023)이 내달 6일 서울 강남 보코서울강남에서 개최된다.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은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2018년부터 매년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와 스타트업들이 모여 디지털 경제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이번 포럼은 내달 6일 오전 10시 보코서울강남 볼룸에서 개최되며, 참가를 원하는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할 수 있다. 올해는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진정한 혁신을 주제로 진행한다. 인공지능(AI)과 이상기후 등 각종 현안으로 미래 예측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초일류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 성장 방안과 이를 위한 정책·제도 개선안을 논의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박재욱 코스포 의장 겸 쏘카 대표가 축사를 맡고 디지털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특별 피칭 세션도 마련한다. 기조연설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Future Minds’(퓨처 마인드), ‘Heart of the Machine’(하트 오브 더 머신) 저자이자 미래학자인 리차드 용크가 맡는다.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도 연사로 나서 혁신과 주요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등 내용을 공유한다. 패널토론은 기술과 정책 분야로 나눠 국내외 전문가가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친다.
기술 분야는 총 세 개 세션으로 선보인다. ‘미래로의 초대: 새로운 AI 시대’, ‘헬스케어 혁명과 우리의 미래’, ‘기후재앙을 막을 최첨단 친환경 기술’을 주제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기술 현재와 미래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글로벌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미지 생성 AI 스타트업 Reimagia(리이메지아)의 마커스 보울스(Marcus Bowles) 최고 기술·전략 고문, AI 예측 솔루션 기업 인이지를 창업한 최재식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교수,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불면증 디지털 치료 서비스 웰트 강성지 대표 등 분야별 전문가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세션은 정책 분야로 앞서 거론한 첨단기술 확보 계획과 이를 위한 생태계 조성 방법에 대해 다룬다. 정부가 추진하는 신성장 4.0 전략 일환으로 초일류국가 도약을 위한 도전과제를 짚고, 디지털 경제 혁신을 이끄는 벤처·스타트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알아본다.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 이재섭 전 ITU(국제전기통신연합) 표준화 총국장, 최경희 소풍벤처스 이사, 최성진 코스포 대표, 하정희 신한벤처투자 상무 등이 현장 경험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와 제언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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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토론 사이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기술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트업들의 발표도 이어진다. AI 기반 버추얼 휴먼 콘텐츠 전문 기업 디오비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오제욱 대표, 개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레이포지티브의 최두아 대표 등이 현장 피칭에 나서 혁신 기술을 활용한 창업 전략과 경영 철학을 소개한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벤처투자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혁신 스타트업이 선보이는 첨단 기술과 성장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디지털 경제를 이끌 핵심 기술의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