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환희(활동명 지플랫)가 15주기를 맞은 모친인 고(故) 최진실의 묘소를 찾았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최환희는 외조모인 정옥숙씨와 함께 경기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 위치한 최진실의 묘소를 방문해 팬과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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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희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항상 그렇지만, 이제 어머니가 떠나신 지도 벌써 15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며 "계속 이렇게 찾아와 주시고 계속 기억해 주시는 등 저희 어머니를 아직까지도 많이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이나 지인분들한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 나는 아들인데도 15년이 지나니 가끔 까먹을 때도 있고 '벌써 이렇게 됐네' 할 때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매년 찾아와 주시니까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옥숙씨도 "주위에 이모들, 지인들이 다 걱정해주고 늘 기도해주고 많이 도움을 줬다"며 "(홍)진경이, (이)영자 등등 애들(최진실의 지인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들을 비롯한 주위의 이모들이 아이들을 많이 보살펴줬다. 생일이나 명절이나 빠지지 않고 꼭 선물을 보내주고 아이들에게 맛있는 것도 사주고 그렇게 잘 도와줘서 너무 감사하다. 그렇게 해줘서 우리 아이들(손주들)이 건강하게 잘 컸다"고 밝혔다.
한편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2일 향년 40세의 나이에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남동생인 탤런트 최진영(1970~2010), 전 남편인 야구선수 조성민(1973~2013)도 연이어 생을 마감했다.
1968년생인 최진실은 1988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해 MBC TV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을 시작으로 '약속'(1992) '질투'(1992) '별은 내 가슴에'(1997) '그대 그리고 나'(1997~1998) '장미의 전쟁'(2004),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1990) '미스터 맘마'(1992) '마누라 죽이기'(1994)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1995) '고스트 맘마'(1996) '편지'(1997) '마요네즈'(1999)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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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 아들 환희와 딸 준희를 낳았지만 2004년 이혼했다. 이후 드라마 '장밋빛 인생'(2005),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2008)로 재기에 성공했다. 아들 최환희는 2020년 래퍼 지플랫으로 데뷔했으며, 딸 최준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