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미사 중 성당 지붕이 붕괴한 사고 현장에서 7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약 30여 명이 잔해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영국 B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사고 당시 약 100여 명이 미사에 참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1일 오후 2시 30분께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의 시우다드 마데로에 있는 산타크루즈 성당의 지붕이 붕괴했다.
매몰된 사람들 중에는 어린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 미디어에는 관련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성당이 붕괴된 모습은 물론 사람들이 잔해를 치우기 위해 삽과 곡괭이를 가지고 오는 모습 등이 올라오고 있는 것.
구조 당국은 현장에 긴급 출동해 인명 구조에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교구의 주교인 호세 아르만도 알바레즈 카노 주교는 SNS를 통해 "잔해 아래에 갇힌 사람들을 찾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만 밝혔을 뿐 정확한 매몰자 수에 대한 언급은 회피했다.
그는 "매우 어려운 시기"라며 "주님께서 여러분을 도와주시기를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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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는 지진 발생 시 건물 붕괴가 흔하게 발생하지만, 국립지진청은 성당 붕괴 당시 지진 활동은 없었다고 밝혔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