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90's 日 파격화보 공개..."사진 수위 높아요"

생활입력 :2023/09/28 11:51

온라인이슈팀

가수 강수지가 과거 일본에서 촬영한 파격 화보를 공개했다.

강수지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강수지 90's 레트로 콘서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묘한 감회를 밝혔다.

가수 강수지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가수 강수지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영상에서 강수지는 일본 활동 시절 촬영했던 콘셉트 사진집을 소개했다. 강수지는 "예전에 2년6개월 정도 일본에 살았다"며 "그때 일본과 호주를 배경으로 화보집 두권을 냈다. 정말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강수지는 자신이 가수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제가 10장의 정규 앨범이 있다"며 "히트곡과 팬들이 좋아하는 노래들은 또 다르지 않냐. 그래서 그런 걸 골라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가장 히트했던 '보라빛 향기'에 대해 "제가 코디를 했다. 방배동 카페 골목에 있는 곳에서 옷을 사고 도트가 있는 그 물방울 무늬, 레트로 느낌의 구성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강수지는 과거 사진집에 대해선 "지금 여러분이 사진을 보시면 수위가 좀 높은 그런 사진들이 조금 있다. 어쨌든 내게 좋은 경험이었다. 과거 인터넷에 이런 사진들이 조금 나오기도 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때 제 나이가 30대였던 걸로 기억한다"며 "사진을 보면 정말 너무 어린 게 보인다. 사람들이 지금 제 모습을 보면 배신감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세월이 많이 흐른 것 같다"며 "젊을 땐 정말 어떻게 촬영해도 사진이 멋지게 나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사진집을 찬찬히 살펴본 강수지는 "감회가 새롭다. 근데 좀 가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은 피부과를 좀 가보겠다. 30여년 전이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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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수지는 1967년생으로, 2018년 2세 연상의 개그맨 김국진과 재혼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