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한 생태공원에서 한 가족이 밥을 먹으며 소풍을 즐기고 있는데, 곰이 갑자기 나타나 음식을 모두 먹어 치우는 사건이 발생했다. 곰이 음식을 먹는 동안 가족들은 일동 ‘얼음’이 됐다고 영국 B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에 있는 치핀케 생태공원에서 한 가족이 소풍을 와 야외 식탁에서 음식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흑곰이 나타나 식탁 위로 오른 뒤 타코 등 음식을 먹어 치우기 시작했다. 배를 채운 곰은 가족들을 한동안 응시한 뒤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곰이 음식을 먹는 동안 가족들이 얼음이 됐다. 특히 어머니는 놀란 아들의 눈을 가리며 숨죽이고 있었다. 곰은 음식을 다 먹은 뒤 어머니의 머리 가까이 코를 들이밀기도 했으나 사람을 해치지는 않았다.
이 같은 동영상은 틱톡에서 1000만 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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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당국은 곰들이 먹이가 부족해 사람이 사는 공간까지 침입하고 있다며 곰을 만나면 절대 자극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BBC는 전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