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 기업 지슨이 지난 26일 '조달의 날' 기념으로 개최된 제3회 혁신조달 경진대회에서 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슨은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알파-C'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지슨이 자체 개발한 열 감지 특허 기술과 상시형 탐지 기술 노하우로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 차단한다.
불법촬영 범죄는 매년 6천여건 가량 발생하고, 재범도 지속되고 있다. 온라인 유포를 통한 2차 피해도 문제시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기존 휴대형 탐지기 기반 대응은 장비가 많이 필요하고, 단발적인 점검에 그친다는 한계가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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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C는 열 감지 센서 기반으로 24시간 365일 불법촬영 카메라를 탐지한다. 초소형에 각종 일상 용품으로 위장하는 불법촬영 카메라 전반에 대응할 수 있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기존 방식은 점검 인력이 수동적으로 개입해야 해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인 알파-C가 앞으로 꾸준히 확산된다면 매번 인력과 예산 등의 문제로 불법촬영 범죄 대응이 어려웠던 공중화장실을 사람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