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엔비디아 GPU 앞세워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공략

[2023 디미혁] DX 교육 솔루션 이어 GPU 클라우드 서비스로 사업 영역 확장

디지털경제입력 :2023/09/27 12:13

엘리스가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엔비디아의 GPU로 높은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가격은 해외 경쟁사 대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27일 엘리스는 대한민국 디지털미래혁신대전 2023(이하 2023 디미혁)에서 회사의 신성장동력인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2023 디미혁' 행사장 내 엘리스 부스 전경(사진=장경윤 기자)

2015년 설립된 엘리스는 기업·기관 및 개인에 인공지능(AI), 코딩 등에 대한 맞춤형 디지털전환(DX)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엘리스의 DX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기관은 약 2천개사에 이른다.

엘리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엘리스클라우드'를 신규 베타서비스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엘리스클라우드는 전 세계 주요 팹리스인 엔비디아의 'A100' GPU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다. 뛰어난 성능에도 가격은 해외 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엘리스클라우드는 고객사가 원하는 만큼의 GPU 자원을 사용할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와, 특정 기간 동안 용량·자원을 예약해 자유롭게 사용하는 리저브드(Reserved) 방식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AI를 연구하는 개인을 위한 '엘리스프로젝트'도 마련했다. 프리, 베이직, 프로 3가지의 스펙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환경에 따라 다앙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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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엘리스클라우드는 AI 모델 성능 경진대회, KAIST 등 대학교 연구, 기업의 AI 역량 평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엘리스 관계자는 "엘리스는 GPU 클라우드 서비스에 필요한 인프라를 국내에 자체 구축해 비용을 크게 줄인 것이 강점"이라며 "특히 연구 분야에서 엘리스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