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발열 논란…4개 모델 모두 나타나"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보도

홈&모바일입력 :2023/09/27 09:07    수정: 2023/09/27 09:07

애플 아이폰15 과열 문제가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미국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이번 과열 문제는 아이폰15 시리즈 4개 모델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내 IT 유튜버 뻘짓연구소가 아이폰15 플러스와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배터리를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했다. (영상=유튜버 뻘짓연구소)

나인투파이브맥의 디자이너 이안 젤보(@ianzelbo)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너무 뜨거워 고속 충전 중 만질 수 없다”며, “케이스 없이 스마트폰을 휴대하기에는 너무 뜨겁다”고 밝혔다. 이안 젤보 등 일부 사용자들은 아이폰을 유선으로 충전하는 동안 과열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사용자들은 SNS 사용과 같은 비교적 까다롭지 않은 작업을 수행할 때나 기기를 충전하지 않을 때도 발열 현상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아이폰15 (사진=씨넷)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 초기 설정 후 약 24시간 동안 일시적으로 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유는 이전에 사용했던 폰이나 아이클라우드에서 자료를 백업하면서 앱 재설치 등 작업이 수행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일어나고 있는 발열 문제는 아이폰 초기 설정 기간 이후의 일들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IT 유튜버 뻘짓연구소는 25일 열화상 카메라 ‘FLIR(Forward-Looking InfraRed) 카메라’로 아이폰 배터리를 1시간 가량 촬영한 결과 아이폰15 플러스 전면 온도는 42도, 후면은 46도,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전면은 44도, 후면은 46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상 보기 https://bit.ly/3rtuu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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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 아미르 시디키(Aamir Siddiqui)도 아이폰15의 발열이 장시간 사용하는 동안 채팅 앱과 인스타그램에서 동영상을 시청할 때 자주 발생했다며, 카메라 아일랜드 하단의 오른쪽 공간이 뜨거워졌다고 밝혔다.

또, “게임을 하지 않고 충전 중도 아니며, 와이파이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런 발열은 설명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