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가 고층 건물에서 식음료와 소형 택배 배송에 활용할 수 있는 로봇 '나르고 딜리버리'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고층빌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통신으로 앨리베이터를 호출하고 목적 층수를 원격 제어한다. 슬램(SLAM) 기술과 3차원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주행한다.
QR코드, 초광대역(UWB)과 같은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기존 건물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휴대전화 앱으로 도착 안내와 실시간 위치를 파악, 안전하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다. 적재함은 최대 30kg 중량을 운송할 수 있다.
트위니는 단순 이동 반복 업무 경감, 시간 절감 효과, 비대면 전달을 통한 사생활 보호 등을 신제품 장점으로 내세웠다. 현재 플랫폼 개발·운영 A사와 도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트위니-라인어스, 유통시장 물류 이송로봇 활용 모색2023.08.23
- 트위니, '나르고 오더피킹' 국내 물류센터 공급 속도2023.07.11
- 트위니,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2023.05.12
- 트위니-ETRI,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협력2023.05.09
트위니 관계자는 "나르고 딜리버리는 기존 공장과 물류 시장 외 일반 대중에게도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사내에서 음료 배달 목적으로 앨리베이터 연동 테스트까지 거친 상태"라며 "스마트 빌딩 솔루션 업체나 배달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고층빌딩 영역에서 제품 활용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위니는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IBK창공에 대전 1기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