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니, '나르고 오더피킹' 국내 물류센터 공급 속도

제품 구축·운영 지원 목적 현장 TF 구축

홈&모바일입력 :2023/07/11 14:03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는 최근 국내 물류센터 운영사에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을 잇달아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트위니는 최근 패션·뷰티 이커머스 물류대행사 그루핑의 회정센터에 물류 이송 로봇을 공급한 데 이어, 생활용품 물류대행사 부광로지스에 로봇을 납품했다. 또한 생활용품 업체 S사, 의류 물류를 취급하는 C사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트위니가 물류센터 운영사에 구축한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은 '나르고 오더피킹'이다. 제품은 창고 구조 변경이나 추가 인프라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광로지스 직원이 나르고 오더피킹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사진=트위니)

나르고 오더피킹은 근로자가 지시서에 맞는 물품을 직접 찾거나 이동하는 업무를 대신 수행해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물류센터 운영사는 근로자 노동 부하를 낮추고 업무 숙련을 위한 교육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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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니는 물류센터에서 나르고 오더피킹 수요가 늘어나면서 문의와 제품 구축,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태크스포스(TF)를 구성하고 유지관리 인력을 추가 채용하는 등 고객사 발굴과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재성 트위니 사업2본부장은 "지난 3~4월 시연회 나르고 오더피킹 물류센터 주문과 사용이 이어지고 있다"며 "구인난과 인건비, 완전 자동화 설비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물류센터 운영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 올해 하반기 중 100대 이상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루핑에 공급·운용 중인 나르고 오더피킹 (사진=트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