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태권도 강완진, 품새 개인전 韓 첫 금메달

2018 대회 이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

생활입력 :2023/09/24 21:12

온라인이슈팀

한국 태권도 품새 종목의 강완진(홍천군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강완진은 24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자부 개인전에서 대만의 마윈중을 꺾고 정상에 섰다.

24일 오후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강완진이 품새를 선보이고 있다. 2023.9.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강완진은 공인 품새 고려와 자유 품새로 치른 결승전 1·2경기에서 각각 8.000·7.460점을 획득하며 마윈중(7.880·7.080점)을 제압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강완진은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 우승을 일궈내며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손에 쥐는 쾌거를 올렸다.

아울러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1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며 활짝 웃었다.

한편 품새는 가로·세로 각각 12m 경기장에서 경연을 펼쳐 심판 7명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뺀 5명의 평균 점수로 승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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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시안게임에선 8강까지는 공인 품새(태극 6~8장, 고려, 금강, 태백, 평원, 십진)로 경쟁하고, 준결승과 결승은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로 진행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