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덴마크대사관이 25일~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에서 덴마크 국가관을 개관했다.
이날 오전 주한덴마크대사관은 메테 키르케고르 고령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덴마크 국가관의 개관식을 진행했다. 덴마크 국가관은 행사장 내 디지털헬스케어특별관에 마련됐다.
주한덴마크대사관은 전시에서 지난 3월 출범한 ‘한국-덴마크 병원 네트워크’를 소개하는 한편, 덴마크의 시니어 디지털 헬스 기업들의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했다.
참여하는 덴마크 기업들은 ▲Abena Innovation ▲GN Hearing ▲Oticon ▲VELA ▲Widex 등.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시니어 기저귀와 치매 예방을 위한 보청기 등 고령 인구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을 대거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덴마크 제약기업인 노보 노디스크를 비롯해 한국-덴마크 병원 네트워크에 참여한 바 있는 고려대학교안암병원과 한림대학교성심병원도 전시에 참여했다.
덴마크 국가관은 24일~27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메테 키르케고르 고령부 장관의 공식 방한 일환으로 기획됐다. 키르케고르 장관은 25일 오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산업계 인사들을 만나 고령 보건 분야의 양국 파트너십 확대를 논의했다.
이후 메테 장관과 함께 한국을 찾은 헬스케어 경제 사절단과 병원 사절단은 고려대학교안암병원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을 방문해 국내 고령 시장 동향과 기술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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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벤 올링 주한덴마크 대사는 “고령산업 기술은 노인의 존엄성을 지키는 기술이자 고령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주한덴마크대사관은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술을 통한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한 노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메테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AI 기술, 로봇 등 다양한 첨단기술로 인해 노령 인구의 삶의 질이 향상하고 있다”면서 “선진 의료기술을 보유한 양국의 파트너십으로 양국 시민이 오랫동안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