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대규모 윈도11 업데이트를 출시한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21일 보도했다.
새로운 윈도11 업데이트에는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 코파일럿이 통합됐고, 새롭게 디자인된 파일 탐색기, 펜 사용자를 위한 잉크 애니웨어 기능, 그림판 앱도 확 바뀌었다.
새 업데이트에서는 검색엔진 빙에서 사용하던 AI 챗봇 기능을 윈도11 데스크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화면 아래 작업 표시줄의 앱을 클릭하면 사이드바에 코파일럿이 나타난다. MS는 코파일럿을 통해 챗봇 기능으로 달력 자료, 아웃룩의 탐색 옵션으로 문자 메시지를 작성하는 법을 시연했다.
스타일러스 펜 사용자는 잉크 애니웨어란 기능이 제공되는데, 텍스트 상자에 서피스 펜이나 다른 스타일러스 펜으로 필기할 수 있고 텍스트로 변환이 가능하다.
캡처 도구는 스크린샷의 텍스트를 감지해 해당 텍스트를 공유하고 복사할 수 있게 됐다. 사진 앱은 배경 흐림 옵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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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내 계정에서 코파일럿과 채팅하게 되어 기쁘다”며 “AI 비서와 일하는 것은 1980년대의 PC, 1990년대의 인터넷, 21세기 모바일의 부상만큼이나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또, MS는 ‘MS 365 코파일럿’을 11월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MS 365’는 워드와 엑셀, 아웃룩, 팀즈 등이 포함된 MS 사무용 소프트웨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