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주식거래 서비스를 준비하다가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0일(현지시간) 애플이 골드만삭스와 협력해 아이폰 주식거래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골드만삭스는 로빈후드와 같은 주식거래 앱이 큰 인기를 끌던 2020년부터 주식 거래 서비스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두 회사는 2022년 이 서비스를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장 금리가 오르고 주식 시장이 급락하자 사용자들이 주식에 투자한 후 돈을 잃을 것을 우려해 서비스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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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애플은 주식거래 서비스 대신 높은 수준의 확정 금리를 제공하는 애플카드 고수익 저축계좌 출시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축 중이던 주식 거래 프로젝트의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골드만 삭스는 주식 시장의 변동으로 소비자 금융 사업을 축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현재 애플과 함께 진행 중인 애플 금융 서비스에서 손을 뗀다는 보도도 나온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