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흥행 기대작 중 하나인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가 글로벌 테스트로 전면에 나선다.
이번 테스트는 TL의 기본 게임성과 다양한 핵심 콘텐츠 등이 일부 글로벌 게임팬들에게 미리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향후 반응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파트너사 아마존게임즈는 PC콘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L의 테스트를 곧 실시한다.
테스트 기간은 19일(북미 현지시간)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3일 오후 7시까지다. 한국 시간으로는 20일 새벽 3시부터 테스트 서버가 오픈된다.
테스트 대상은 PC와 플레이스테이션5(PS5), X박스 시리즈 X¦S 기기 이용자다. 테스트 참가 자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메일을 통해 초대를 받은 이용자만 미리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테스트는 게임 출시를 앞둔 글로벌 데뷔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형 MMORPG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을지다. 앞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는 아마존게임즈의 지원 속에 글로벌 인기작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테스트를 앞두고 콘텐츠 개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자동 이동과 전투 등 기존 편의성을 빼고, 수동 전투에 대한 재미를 극대화한 게 대표적이다.
또한 공격과 이동을 동시에 할 수 없었던 전투 방식도 개선했다. 이는 조작 경험을 저하시킨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여기에 자유로운 무기 조합 스탯 체계무기 패시브 스킬 조정, 장비 제작 및 강화 재료 습득처 확대, 성장 구간 사냥 비중 축소, 지역 이벤트 경험치 보상 상향, 파티 인스턴스 던전과 모험 콘텐츠 확장, 성장 피로도 감소를 위한 레벨업 시간 단축, 스킬 강화와 장비 성장에 필요한 재료 습득처 확대 및 습득률 등도 조정했다.
엔씨소프트는 아마존게임즈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테스트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를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글로벌 공개테스트와 정식 출시일 등이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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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엔씨소프트는 TL의 글로벌 테스트와 별도로 국내 서비스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TL은 오는 12월 국내에 먼저 출시된다고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의 기대작 TL이 테크니컬 테스트로 글로벌 이용자들 앞에 선다"라며 "이번 테스트는 한정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지만, 첫 데뷔란 점에서 향후 이용자들의 평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