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 IP 홀딩스 스타트업 디오리진(대표 정재식)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최원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오리진은 글로벌 투자 사업에 특화된 인재 영입을 통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K-콘텐츠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함으로써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최원호 CFO는 회계법인, VC 투자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밀도 높은 투자자문을 경험한 글로벌 투자전문가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비롯해 디스트릭트 홀딩스, 흥국F&B, 마이다스동아 인베스트먼트, 콩스튜디오 등 다수 기업에서 투자전략을 리드해왔다. 특히 북미 게임 개발 회사 콩스튜디오에서는 CIO와 CFO를 겸임하며,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유니콘 기업에 등극시킨 바 있다.
최 CFO는 디오리진의 글로벌 투자 파트너 발굴 및 협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콘텐츠 IP 산업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베트남을 K-콘텐츠 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 거점으로 삼아 북미, 일본, 중국 등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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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리진 최원호 CFO는 “최근 콘텐츠 IP 시장에서는 콘텐츠 IP 인재풀이 풍부하고 잠재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이 주목받고 있다”며, “동남아시아 팬덤을 확보한 후 북미, 일본 등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오리진은 자체 IP 모델인 ‘멀티 유저블 IP(Multi-Usable IP)’의 잠재 성장성 및 부가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6월 133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원천 IP 확보와 함께 트랜스미디어 전략에 기반해 IP 밸류체인을 극대화하는 비즈니스를 전개 중인 디오리진은 업계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 관계망도 사전에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