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앞에서 못할 게 없다" 전여옥, 홍삼광고 조민 비판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최근 유튜브에서 홍삼 광고를 한 것에 대해 "돈 앞에서 못할 게 없다"며 지적했다.

지난 13일 전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홍삼팔이 쪼민 다음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조국이네만은 아니다. 신학림 등등 좌파 종특"이라며 "추석 특수 잡아서 홍삼 광고하는 '쪼민' 센스. '의사 선생님'이 추천하는 홍삼 구매한다는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 있으니 '가짜의사'인데"라고 전했다.

'가붕개'란, 2012년 조 전 장관이 트위터(현재 X)로 사회에서 '빈익빈 부익부'를 지적하면서 언급한 단어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확률은 극히 줄었고 모두가 용이 될 수도, 그럴 필요도 없다. 더 중요한 건 개천에서 '붕어·개구리·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 것에서 비롯됐다.

앞서 조민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에 홍삼 제품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조민씨는 "광고를 많이 하면 유튜브 정체성이 흔들릴 것 같아서 광고가 들어오면 정말 많이 조사하고 저랑 맞는 광고인지 아닌지 선별하는 편"이라며 "이번 건은 제가 분석해봤을 때 성분이 좋고 할머니한테 선물로 드리려고 광고를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