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가 결혼식날 사라졌던 일화를 폭로했다.
13일 오후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한고은·신영수 부부와 방송인 장영란·한창 부부의 회동 현장이 공개된다. '신랑수업'의 여성 멘토 장영란과 한고은은 남편들과 함께 처음으로 부부 동반 모임을 갖는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이들 부부는 자연스럽게 나이를 물었다. 서열 정리에 나서고, 나이 순대로 한 자리에 마주 앉았다.
두 부부는 첫 만남임에도 어색해하지 않고 깊은 대화를 이어간다. 그러던 중 신영수는 10여년 전 장영란을 우연히 만났던 때를 떠올리고, 당시 일을 털어놨다. 이에 한고은은 "내가 남편을 진짜 처음 알게 된 때를 얘기해줄게"라며 남편과 운명 같은 첫 만남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한고은은 "내가 쫄쫄이 옷을 입고 광고 촬영을 하고 있는데, 그때 날 신경 쓰이게 했던 사람이 있었다"고 밝혀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한고은은 "우리 결혼식날 남편이 술 먹고 사라졌다"며 신영수에 대한 폭로를 하기도. 갑작스러운 한고은의 발언에 신영수는 안절부절 못한다. 한고은이 당시 돌아온 신영수가 했던 한 마디를 밝혀 현장을 초토화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신영수와 한창은 아내가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을 맞히는 '메뉴 배틀'에 나선다. 한고은은 "남편은 내 마음을 1도 몰라"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신랑학교 교장'인 가수 이승철은 "(신)영수가 (아내 한고은을) 사랑은 하는데, 디테일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신영수가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심지어 한고은은 "때릴까?"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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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고은은 1995년 슈퍼 엘리트 모델선발대회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보디가드'(2003) '꽃보다 아름다워'(2004) 변호사들'(2005) '사랑과 야망'(2006) '경성스캔들'(2007) '사랑해서 남주나'(2013~2014) '키스 먼저 할까요?'(2018), 영화 '검은손'(2015) 등에 출연했으며, 신영수와 2017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