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업 방향성 제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개최

14~17일 나흘간 서울 aT센터서 진행

인터넷입력 :2023/09/11 13:54

농업과 농촌이 국민에게 주는 가치, 성장 산업으로서 현주소와 미래를 제시하는 ‘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14~17일 나흘간 서울 서초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 키워드는 ▲농업과 삶 ▲활기찬 농촌 ▲색깔 있는 농업 ▲농업의 도전 ▲농업과 미래 다섯 가지로, ‘농업의 가치와 꿈을 보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AG미디어게이트와 농업문화관, 식량안보관, 도시농업박람회, 일자리관, K-농업관, 농업농촌 ESG관, 반려동물관, 농축산물관, 쌀홍보관, K-푸드관, 스마트농업관·팜비즈니스라운지 12개 전시공간을 꾸려 기후변화와 식량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 농업계 노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사진=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15일 열리는 뉴에이지 웨이브(New AG WAVE) 컨퍼런스에서는 신기술 혁신과 미래농업, 인류 최후 블루오션 팜비즈니스 세션으로 구성돼 우리 농업 미래와 에그테크 산업을 전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이 키노트 강연에 나서, 농업 분야와 메타버스 융합을 통한 새로운 혁신, 다양한 비즈니스 확장으로 진화하는 농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농작물 재배관리에서부터 새로운 농산물 상거래, 농장 관광 상품화까지 미래 농업을 전망한다.

또 류창완 한양대 산업융합학부 교수는 팜비즈니스 창업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창업 관점에서 스타트업 기회요인을 분석하고 진입할 수 있는 유망분야로 농업로봇, 인도어팜, 대체육, 정밀농업 등 사업모델을 소개하며 올바른 창업 방향을 제시한다.

1부 세션에선 김진화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가 데이터 기반 농업 시스템 구축에 대해, 이어 성제훈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이 데이터농업, 사물인터넷(IoT) 기술 활용과 관련해 강단에 선다. 황동주 랩씨드 대표는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농업혁신 등 내용으로 신기술 혁신과 미래농업에 대한 논의로 청중들과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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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세션에느  김혜연 엔씽 대표가 인도어팜 비즈니스 현재와 미래, 이원준 어밸브 대표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팜 운영 솔루션 등 내용을 각각 공유한다. 공경률 푸드팜 대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식자재 유통혁신 등 팜비즈니스를 진단하고 전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현대원 원장은 “이번 농업박람회는 웹3,0 시대에 IT 기술과 접목된 농업 기술을 통해 미래 농업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친환경 정밀농업의 시대를 알리는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 농업은 국가안보 핵심 산업으로 융복합시대 최첨단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