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CJ제일제당과 식품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 및 육성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프론티어 랩스’ 3기 참가팀을 3월10일까지 모집한다. 프론티어 랩스는 국내외를 무대로 농식품 산업을 이끌어갈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2021년 개설됐다.
지난 두 기수에 걸쳐 총 7개의 팀에게 기업당 1억원을 초기 투자했으며, 데모데이 이후 후속 투자 또한 집행했다. 이외에도 CJ제일제당과의 협력 기회로 제품 연구 및 개발, 제품 론칭, PoC(기술검증) 진행 등의 기회가 주어졌다.
특히 ‘엘로이랩’(1기, 초분광 활용 식품 이물 검출 AI솔루션)은 CJ제일제당과 사업 실증 단계를 거쳐 생산공장 양산설비 개발을 추진 중이다. ‘베러먼데이’(1기, 음료기반 온∙오프라인 플랫폼)는 CJ제일제당과 협업해 출시한 신체품을 3일 만에 초도 물량 전량 소진시킨 바 있으며, ‘도시곳간’(2기, 프리미엄 반찬 편집샵)은 공동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기획 중에 있다. 작년 11월 진행된 2기 데모데이를 통해 ‘왓섭’(구독서비스 관리 플랫폼)과 ‘잇마플’(데이터기반 맞춤형 메디푸드 제조·판매 서비스)은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3기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최대 3억 원 초기 투자 유치 ▲스파크랩에서 4개월간 진행하는 액셀러레이팅 및 데모데이 참가 ▲데모데이 이후 패스트트랙(Fast Track) 후속 투자 기회 제공 ▲CJ 제일제당 국내외사업 협력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농식품 벤처육성지원사업 연계 ▲서울산업진흥원의 사업 지원비 및 사무공간 제공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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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 랩스 3기의 선발 분야는 ▲테이스트 & 웰니스(한국의 맛을 기반으로 글로벌화와 건강함을 지향하는 기업) ▲푸드테크(식품산업과 라이프스타일의 혁신을 주도할 기업) ▲지속가능성(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이끌 수 있는 기업) 총 3개 분야다.
김호민 스파크랩 대표는 “지난 두 기수를 통 CJ제일제당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식품 산업을 혁신적으로 이끌어갈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했다”며 “3기에서는 투자금 확대는 물론,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업으로 푸드테크, 대체식품 등 전 세계적으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식품 분야 스타트업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