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인천에 새 허브 물류센터 착공…2024년 8월 완공 목표

수도권 물류역량 강화 목표…수도권 동부지역에 추가 물류센터 건립도 검토

헬스케어입력 :2023/09/11 10:33    수정: 2023/09/11 14:46

지오영이 인천에 새 물류센터를 착공하며 수도권 의약품 물류역량을 확대에 나선다.

지오영은 수도권 물류역량 강화를 위해 인천에 새로운 중점물류센터(이하 ‘수도권 New Hub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에 들어설 수도권 New Hub센터는 15,000㎡ 규모로 9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4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 물류창고는 증가하는 국내외 고객사들의 의약품 수요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회사는 물리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기존 인천 허브센터의 의약품 처리물량을 분산하고 6개의 자체 수도권 출고센터(DC: Distribution Center)들과의 유통업무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서구에 건설을 계획 중인 수도권 New Hub센터(사진제공=지오영)

또 스마트물류센터 구축과 운영을 통해 물류관리의 속도와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5G, AI인공지능, 자율주행시대에 맞는 스마트물류시대를 준비해 본격적인 의약품 물류 ESG경영 선도를 위한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지오영은 중장기적으로 수도권 동부지역에 또 다른 ‘수도권 제2허브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수도권 의약품 유통역량을 극대화한다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수도권 New Hub센터는 증가하는 수도권 의약품 유통물량을 효율적으로 소화해 물류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도권 New Hub센터 준공을 계기로 3PL/4PL등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진행 중인 유통업무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이를 통한 제약-바이오 전문유통 생태계 구축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의약품 유통혁신의 아이콘인 지오영이 미래 최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물류혁신도 앞당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관련기사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주문접수, AI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주문집계, 로봇을 활용한 물류센터 운영 및 관리, 자율주행차량을 활용한 배송체계 등을 접목한 최첨단 IT 물류시스템 구현을 통해 24시간 365일 전자동 의약품배송을 통해 국내 의약품물류의 수준을 한 단계 레벨업(Level Up)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수도권 New Hub센터가 완공되면 지오영의 물류센터는 총 45개로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