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가 유럽 최대 보트쇼에서 자체 개발한 자율운항시스템을 출시하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아비커스는 오는 12~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요트 페스티벌 2023'에 파트너사인 보트 전장업체 레이마린과 함께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1977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는 세계 610개 기업이 참여하고, 5만4천여 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비커스는 이번 행사에서 자율운항시스템 '뉴보트 도크'를 최초 공개하고, 행사에 출품된 최고급 레저용 보트 3척에 해당 시스템을 탑재·전시한다.
뉴보트 도크는 레이마린과 협력해 개발했다. 총 6대 카메라 시스템으로 구성된 다기능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충돌 회피와 접안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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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보트 건조업체가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단순한 센서 구성과 직관적인 설치 보정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필요시 원격지원이 가능하도록 옵션 기능을 마련했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뉴보트 도크 공식 출시로 그동안 주력해왔던 대형상선을 넘어 레저보트 시장에서도 자율운항기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