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알림이이자 지킴이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 포털이 역사왜곡을 하지 않도록 누리꾼들에게 지속적인 감시와 항의를 요청했다.
서 교수는 8일 자신의 SNS에 "지난 5일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안중근 의사를 '조선족'으로 왜곡한 것을 국내외에 고발한 결과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안중근의 '조선족' 표기가 삭제됐다"고 알렸다.
즉 "안중근의 '민족집단' 표기란 자체가 아예 사라졌다"는 것으로 "누리꾼들이 함께 '공론화'를 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서 교수는 "앞서 윤봉길 의사의 민족을 '조선족'으로 왜곡한 것에 대해 꾸준히 항의, '조선족' 표기를 없앴던 적이 있었다"며 이번이 "그 두 번째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몇 년 전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한국 김치는 중국에서 유래됐다'는 잘못된 문장을 지속적으로 항의해 없앴지만 그 후 다른 왜곡된 문장으로 바꾸더니 아예 수정이 안되도록 잠금장치를 해 놨던 적이 있었다"며 "우리는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중국측의 왜곡이 발견되면 지속적으로 물고 늘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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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아직 윤동주 시인 국적을 '중국', 민족을 '조선족'으로 왜곡한 상황이다"며 "윤동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중국 바이두의 왜곡에 맞서 끝까지 대응해 나가도록 함께 해 달라"고 항의 글 보내기 등에 동참해 줄 것으로 청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