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보가 악플러에 시달렸던 과거를 떠올렸다.
황보는 지난 7일 유튜브 웹예능 '美친놈'에 출연해 "악플러가 집에도 찾아온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곁에 있던 가수 제아는 "그 사람은 (정신이) 아픈 거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가족 건드리는 거 외에 외모 가지고 뭐라고 하면 나는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가족까지 건드리는 사람은 (아픈거다)"고 말했다.
황보는 "마음이 온전치 못한 사람이 남의 아픔으로 자기가 치유된다고 생각한다"며 "악플러는 선처해 주면 안 된다. 그러는 순간 다 선처해주는 줄 알고 악플을 더 단다"고 설명했다.
제아는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나는 웬만해선 상처가 안 됐다. 근데 한번 마음이 안 좋을 때, 딱 걸리는 게 있었다. 상처가 돼서 연예인 그만 둘까 생각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이런 얘기까지 들어가면서 이 일을 해야하나' 싶어서 접고 그만두려고 할 때 황보, 산다라박을 만났다"며 절친들을 만나 힘든 시간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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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보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 걸그룹 '샤크라' 메인 보컬로 활동했다. 제아는 2006년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로 데뷔해 리더 겸 메인 보컬로 활약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