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이 과거 건강 악화로 미국으로 요양을 떠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성시경' 자체 콘텐츠 '만날텐데'에는 신동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성시경은 서울의 한 버팔로윙 가게에서 신동엽을 만났다.
신동엽은 "네가 버팔로윙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버팔로윙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버팡로윙 오리지널과 코울슬로 등을 주문했다. 신동엽은 "원래 소스를 찍어먹는 걸 안 좋아하고, 늘 소금 위주로 하는데 버팔로윙만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이 "버팔로윙을 일단 파는게 반갑다"고 말하자 성시경은 "버팔로윙만 파는 곳이 많이 없다"고 답했다.
MBC TV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1996~1999)은 하숙집에 함께 사는 대학생들의 우정과 사랑을 유쾌하게 그려내 최고 시청률 36%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신동엽을 비롯해 송승헌·홍경인·우희진·이의정·이제니 등이 출연했다.
신동엽은 "버팔로윙을 언제 처음 먹어보고 매력을 느꼈냐"고 물었다. 이에 성시경은 "(처음에) 냉동을 먹어봤고, 사실 나도 미국 가서 먹고 깜짝 놀랐다"며 미국에서 버팔로윙을 처음 먹어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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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이 "스포츠 바에 가서 먹었다"고 하자 신동엽은 "아! 내가 90년대 후반에 말도 안되게, 그때 '남자셋 여자셋' 할 때 건강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성시경은 "간 조직 검사를 했는데, (의사가) '술 마시면 절대 안 된다'고 하더라. 그때 '남자셋 여자셋'도, 하던 프로그램도 다 그만두고 6개월간 미국으로 요양을 떠났다"고 회상했다. 성시경은 "그때가 형 출소"라며 조심스럽게 1999년 대마초 사건을 언급했고, 신동엽은 "출소 전"이라고 답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