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유튜버' 히밥 "까치복 식감은 아빠 수염 자른 맛"

생활입력 :2023/09/07 20:16

온라인이슈팀

먹방 유튜버 히밥이 복어 요리를 처음 맛본 뒤 엉뚱한 맛 평가를 했다.

9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다양한 복어 요리를 처음 먹어본 히밥의 내숭 제로 반응이 공개된다.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제천을 방문해 아침 메뉴로 참복회, 복어 수육, 복어 튀김, 활복 맑은탕 등 다양한 요리를 주문했다. 히밥은 "맑은탕만 두 번 정도 먹어봤고 복어 회는 아예 먹어본 적이 없다"라며 새로운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현주엽은 "사실 복어가 고급 음식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다"라고 했고, 히밥은 "어쩐지 아빠가 안 데려 가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너를 감당하기엔 복어 단가가 세다"라며 아버지가 히밥에게 복어를 사주지 못한 이유를 대신 밝혔다.

본 음식이 등장하기 전에 다양한 밑반찬들이 순서대로 등장했고 멤버들은 복껍질무침으로 복어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복어 이리가 가득 들어간 활복 맑은탕의 깊은 국물을 처음 접한 히밥은 "먹는 순간 귀에서 불경 소리가 들렸다. 절로 경건해지는 음식"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귀하디 귀한 자연산 복어와 복어 이리를 배불리 맛본 토밥즈는 까치복 살을 치자 튀김옷에 튀겨낸 복어 튀김과 참복회를 맛봤다. 히밥은 "복어 입문을 너무 센 놈으로 해버렸다. 큰일이다"라고 말했다.

또 까치복을 사용한 복어 수육은 모두에게 다소 낯선 식감이었다. 박나래와 김숙마저 "처음 먹어보는 느낌"이라며 "오돌토돌한 식감이 확실히 익숙한 느낌은 아니다"라며 생소함을 표했다.

관련기사

특히 히밥은 껍질 한 부분을 떼어내 먹으며 "아빠 수염 잘라서 먹는 맛?"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