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및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는 290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용 반송로봇 수주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납품 상대 회사는 삼성디스플레이며, 올해 하반기 수주액 290억원은 전년 제우스 매출액의 5.7%에 해당한다.
이번 제우스가 수주에 성공한 로봇은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패널 이동을 위한 필수 로봇이다. 제우스는 1996년부터 국내외 디스플레이 제조 회사들에 8천여 대의 로봇을 납품한 이력을 바탕으로 공정 최적화 및 유지보수 능력을 인정받으며 포트폴리오를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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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관계자는 “대형 OLED 수요 대응을 위한 대대적인 설비 투자가 시작됨에 따라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에 필수적인 반송 로봇의 수주를 성공했다”며 “하반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에 대한 대형 수주도 기대하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이어 "금번 수주를 시작으로 제우스가 직접 개발한 산업용 로봇이 납품되는 가시적 성과가 올 하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까지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