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KTR, 산업단지 저탄소 전환 협력 강화

탄소중립·친환경 협력 강화

디지털경제입력 :2023/09/05 14:21    수정: 2023/09/05 14:22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5일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과 ‘산업단지 저탄소 전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각기 보유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해 산업단지 저탄소·친환경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산단공에서 추진하는 ‘탄소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의 각종 인증, 기업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김현철 KTR 원장(왼쪽)과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5일 경기도 과천 KTR 본원에서‘산업단지 저탄소 전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산단공과 KTR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탄소중립 목표 기업의 자발적 탄소시장 진출 및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사업 선정 및 평가 → 프로젝트 실행→ 완료’ 등 사업 전 주기에 ▲온실가스 감축량 평가 ▲모니터링 ▲검증을 통해 온실가스 산정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단공이 추진하는 저탄소·친환경 사업과 KTR이 추진하는 탄소중립 화학규제 대응 사업을 연계해 더욱 많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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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저탄소 이행이 기업에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는 세계 곳곳에서 온실가스 검인증 및 탄소중립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는 한국 대표기관”이라며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기업의 탄소중립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경영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