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이 국내 최대 물류·유통 분야 전시회인 'SCM 페어 2023'에 참가하고 물류센터 내 자율주행 로봇(AMR) 도입을 위한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SCM 페어는 물류 산업의 첨단 IT 기술, 자동화 시스템 등 스마트 물류 기술과 공급망 관리(SCM) 솔루션에 특화된 산업 전시회다. 올해 전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플로틱은 지난해 SCM 페어에서 첫 시제품을 공개했다. 올해는 한층 개선된 AMR과 로봇 관제 플랫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 실제 작업 환경을 담은 데모 영상을 부스에서 상영한다.
관람객들은 로봇 작업 할당, 피킹, 작업 처리 완료까지 과정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다 효율적인 센터 운영을 위한 방안을 제공한다. 개별 상담으로 각 물류센터 환경을 파악하고 해당 센터 내 AMR 도입 가능 여부도 진단해준다.
뿐만 아니라 플로틱은 전시 기간 중 진행하는 컨퍼런스인 'SCM 써밋 2023'에서도 물류 자동화에 대한 주제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승현 플로틱 GTM팀장이 행사 둘째 날 연사로 참여해 물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로봇 서비스에 대한 견해를 나누고, 플로틱 솔루션과 적용 사레를 공유한다.
이승현 플로틱 GTM팀장은 "AMR은 도입 시 최소한의 인프라 구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인운반차(AGV), 자동창고 시스템(AS/RS) 시장 대비 초기 단계기 때문에 도입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IFA 2023] 유럽 공략하는 중소가전 업계…K-로봇도 출사표2023.08.31
- 플로틱, IFA서 물류로봇 솔루션 선봬…"해외진출 발판 마련"2023.08.31
- 플로틱,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선정2023.08.29
- 플로틱, 롯데글로벌로지스 MFC서 물류로봇 솔루션 실증 진행2023.08.02
이어 "플로틱은 로봇 하드웨어와 관제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도입 과정에서의 이슈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 고객들이 AMR과 플로틱의 강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물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그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발전시켰다"며 "국내 물류 업계 관계자와 잠재 고객사를 만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우리의 솔루션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