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3] 딥엑스, 스마트가전·모빌리티용 'AI 반도체' 제시

NPU 탑재된 모듈 공개 및 데모 시연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3/08/31 10:35

국내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 참가해 스마트 가전, 스마트 모빌리티용 AI 반도체를 제시한다. 

딥엑스는 IFA 전시회에서 B2B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마켓관에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딥엑스는 올인원 솔루션 NPU 4종을 앞세워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가전, 스마트 카메라, 머신 비전, 공장 자동화 등 고객사를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할 방침이다.

딥엑스, AI 반도체 DX-MA이 탑재된 모듈. (사진=딥엑스)

이번 전시회에서 딥엑스는 스마트 카메라,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스마트 가전 등에 적용가능한 딥엑스의 신경망처리장치(Neural Processing Unit, NPU)가 탑재된 스몰 카메라 모듈과 M.2 모듈로 최신 AI 알고리즘을 구동하는 실시간 데모를 선보인다. 또 오픈 임베디드 플랫폼인 ‘오렌지파이’에 딥엑스 M.2 모듈을 연동하고, 로봇에 사용하는 AI 알고리즘을 구동하는 실시간 데모도 소개할 예정이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2030년 글로벌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은 약 1조 5천억 달러로 성장한다. 그랜드뷰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글로벌 스마트 가전 시장 규모는 585억1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녹원 딥엑스의 김녹원 대표는 “올해 실리콘 실물 기반의 우수성을 고객사에 홍보해 내년에 양산 칩이 시장에 공급되고, 2025년 IT세트 제조기업들이 딥엑스의 칩 기반 양산 제품을 출시하면, 2026년 엣지 AI 시장의 큰 흐름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딥엑스는 엣지 AI 시장의 적기를 맞추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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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장기적으로는 최신 알고리즘 지원과 연산 정확도에서는 GPU 기술과 경쟁하고, 전력 대비 성능비와 가격 경쟁력에서는 글로벌 엣지 NPU 기술에 대비해 초격차를 벌리는 전략을 고수해 글로벌 시장의 엣지향 NPU 기술에서 독보적 수준의 격차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딥엑스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도 참가해 유럽 주요 완성차 기업과의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AI 하드웨어 & 엣지 AI 서밋',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AI 인터네셔널 엑스포',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슈퍼 컴퓨팅 23'에도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