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팁 문화, 우리엔 안 맞아…반강제적으로 요구하면 안 된다"

생활입력 :2023/08/25 19:09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박명수가 최근 불거진 '팁 문화' 논란에 대해 우리나라에는 안 맞는 문화 같다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한국 인사이트 연구소 전민기 팀장은 최근 국내 일부 식당에서 손님에게 팁을 요청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방송인 박명수 © News1

이에 박명수는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팁을 줘야 하지만 우리는 아니지 않나"라며 "요구하면 거절하면 안 되나, 법적인 게 아니니 거절할 수 있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팁은 말 그대로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며 "나도 고깃집에 가면 이모님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팁을 최소 2만원씩 드리는데 반강제적으로 요구하면 안 된다"라고 사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요구를 한다면 거절할 권리도 있어야 한다, 서비스에 만족도 안 했는데 당연하 줘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우리나라에 팁 문화가 들어오면 아무도 가게 안 간다, 우리나라엔 안 맞는 문화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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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