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영숙, 광수와 데이트 중 눈물…옥순 때문?

ENA·SBS Plus 예능물 '나는 솔로(SOLO)' 16기 영숙과 광수가 갈등을 빚었다.

23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영숙과 광수가 랜덤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울=뉴시스] 23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물 '나는 솔로' 화면. 2023.08.21. (사진=ENA·SBS Plus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수는 옥순에게 마음이 향하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하면 옥순이 아닌 사람에게 사용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영숙과 함께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하자, 서로 데이트권을 쓰자고 제안했고 영숙은 내심 찜찜해 했다.

영숙은 급기야 "광수님은 옥순을 최종 선택한다고 하지 않았나. 옥순님만 생각하고 있냐"고 물었다. 광수는 "여기 시간이 짧으니까 이랬다저랬다 하기 혼란스럽다. 오래 생각하지 말고 적은 선택지 안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라고 했다. 영숙은 "옥순님은 광수님을 선택한다고 했나"고 했고, 광수는 "그렇게 알고 있다"고 확신했다. 이에 영숙은 "그런데 조금 경각심을 가지고 옥순님을 좀 더 알아보는 게 좋지 않나 싶다. 이 정도 들으면 똑똑하게 움직일 거라 생각한다"고 답답해했다.

결국 함께 데이트를 하게 된 저녁 식사를 위해 한 식당으로 향했다. 그 식당에서 영숙과 교류가 있던 상철이 정숙과 포장을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식사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영숙은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을 본 상철은 정숙과 함께 말없이 자리를 떴다. 상철은 이후 인터뷰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리길래 광수님이랑 무슨 싸울 일이 있나 싶었다. 광수님과의 시간이니까 굳이 아는 척을 할 필요가 없는 거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영숙은 "지금 당장 숙소로 가고 싶다"고 선언했고, "가자"는 상철의 말에 같이 가기 싫다"고 딱 잘라 말했다. 두 사람은 길거리에서도 실랑이를 했다. 상철이 영숙의 가방을 잡으면서 "잠깐만 좀. 같이 안 가도 되니까"라고 하자, 영숙은 "가방 놔라"라며 혼자 택시를 타고 떠났다.